쌀쌀한 출근길 날씨를 보인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10.25.
쌀쌀한 출근길 날씨를 보인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10.25.

 내일(27일) 아침 기온은 26일보다 2~6도 올라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등 일부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얕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다"며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북부에는 새벽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이번 비는 기압골과 불안정이 약해 강수 지속 시간이 1~2시간 이내로 짧아 강수량은 적겠다"며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면서 같은 시나 군 안에서도 비가 오는 곳과 오지 않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27일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울릉도·독도에서 5㎜ 미만이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천 8도, 강릉 13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는 10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동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제주도해안과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올 것이다.

 자정부터 오전 10시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충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대전·세종·충남·전북은 오전에, 광주·전남·영남권·제주권은 오후 한때 '나쁨'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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