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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 분야 국립연구기관 뭉쳤다

국내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호 협업체계 구축

  • 기자명 김유연 기자
  • 입력 2022.06.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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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환경] 농림수산식품 분야 국립연구기관이 국제적 난제인 기후변화, 탄소중립 및 식량안보와 지역 균형발전 등 국내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4일 국립농업과학원 푸디토리움에서 농림수산식품 분야 8개 국립연구기관(이하 국립연) 기관장과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연 간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각 연구기관의 연구개발사업 혁신사례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연은 협약에 따라 각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다부처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융복합 기술 성과를 창출해 국가연구개발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 먹거리 공급, 활기찬 농산어촌 실현 등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과학기술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협약 분야는 ▷우수 혁신사례 공유 ▷신규 협력사업 발굴·기획 및 이행 ▷연구직 공무원의 역량향상 및 인적 교류 ▷연구개발 시설, 장비 공동 활용과 확대 등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국립연구기관은 지난해 연구개발의 공공성, 혁신성, 개방성 강화를 골자로 한 ‘국립연구기관 R&D 혁신과제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라 국립연은 정부 임무형 연구개발사업의 자체 수행 확대를 통한 공공성 강화, 연구 조직·인력의 유연화, 개방형 연구생태계 구축 등 기관별 연구개발사업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특히 개방형 연구생태계 구축을 위해 산·학·관·연 공동 연구사업과 융복합 다부처 사업 발굴, 기획 등 부처 간 협력 강화를 혁신과제로 설정했다.

2020년부터는 각 기관 간 원활한 업무 협력을 위해 연구개발 협의회를 구성·운영하면서 상생과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체감도가 높은 분야로서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융복합 연구개발 성과의 파급력은 매우 크다”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안전 먹거리 공급, 활기찬 농산어촌 실현 등 정부 국정과제가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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