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2022년 유실·침적 폐어구 4248톤 수거
어촌어항공단, 2022년 유실·침적 폐어구 4248톤 수거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3.02.09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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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 사업장, 2420km²… 산란·서식장 생산 환경 개선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과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2022년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9개 시·도, 52개 사업장에서 여의도 면적의 약 808배인 2420km²에 대해 총 4248톤의 유실·침적 폐어구를 수거·처리했다고 9일 밝혔다.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 사업’은 수산자원관리법 제41조에 따라 연근해어장 내 유실·침적돼 유령어업을 유발하는 폐어구를 수거·처리하는 사업이다. 현재 공단에서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업을 통해 공단은 연근해 수산자원의 산란·서식장 생산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유령어업 예방과 더불어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연근해어장 생산성 개선 지원사업은 매년 해수부 주관 사업 대상지 선정협의회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며, 조사·설계를 거쳐 연근해어장 내 유실·침적 폐어구 규모와 분포양상을 파악 후 폐어구 수거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2022년 1개소를 대상으로 총 97.46톤을 수거한 ‘근해 어업인 참여형 폐어구 수거 사업’을 2023년에는 2개소 이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어구 회수 기간을 정해 어업인들은 기간 내에 수중에 설치한 어구를 자발적으로 회수한 후 일정 기간 조업을 중단하고, 공단에서는 집중적으로 유실·침적 폐어구를 수거하는 ‘어구 일제 회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올해도 작년 시행했던 방식의 폐어구 수거 사업을 포함, 근해 어업인 참여형 폐어구 수거 사업 확대 및 어구 일제 회수사업의 신규 추진을 통해 유령어업 예방 및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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