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이노베이션 데이: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행사 성료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에너지효율 향상이 핵심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한국지사 대표 김경록)가 지난 6일 ‘이노베이션 데이: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기조연설과 패널토론에서 지속가능한 대이텨센터 구축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최성환 슈나이더 일렉트릭 본부장은 기조연설에서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의 필요성을 높이는 4가지 주요 요인과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를 위해 어떤 방법을 제시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최 본부장은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로 변화해야 하는 주요 요인과 관련 최종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2030년과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목표 수치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은 2030년까지 제로웨이스트를 위해 힘쓰고 데이터센터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열을 냉각하는데 수십억 갤런의 물을 사용한다. 모든 약속은 기업 운영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같은 공급업체와 데이터센터 공급자를 포함한 전체 가치 사슬로 확장되고 있다. 대기업과 협력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목표를 조정하고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ESG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비용 절감 효과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재생가능한 에너지원, 마이크로 그리드 등을 사용하면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데이터센터는 전력 용량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자본 비용 지출을 지연시키거나 새로운 용량을 구축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 지속가능성에 투자하는 것은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을 향상시킨다”고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도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 증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권지웅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파워시스템 사업부 본부장은 “데이터센터 증가로 데이터센터 사용 전력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에너지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회를 맞이하는 ‘이노베이션 데이: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행사는 데이터센터의 ESG 경영,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약 1000명의 고객 및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오후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전문가들이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제품 소개 세션을 진행했다. 그 중 마이크로소프트 담당자는 클라우드 안에서 보다 신뢰받고 안전하게 슈나이더 일렉트릭 loT플랫폼 에코스트럭처를 제공하는 마이크로 소프트 애저 보안 플랫폼을 소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제품과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는 이노베이션 허브에서는 중앙 집중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부터 IT인프라 운영 관리, 스마트 전력 설비, 엣지&모듈러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을 위한 최신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였다. 현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전문가와 기술 컨설팅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 각 사업장 내에서 친환경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지만 구축 이후에 어떻게 데이터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해야하는가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데이터센터 업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미래 데이터센터의 전략을 논의하는 패널 토의 세션과 고객사의 강연을 제공해 데이터센터 운영 및 구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데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함께 보다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과 해법을 만나 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