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국 철광석 수입량 전년 동월대비 12.7% 감소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주요 광물가격이 하락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주요 광물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2주 철광석은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수요 둔화로 가격이 내려갔다. 톤당 129.19 달러로 전주 대비 10.3% 하락했다. 중국 내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둔화로 4월 중국의 수입량이 전년 동월대비 12.7% 감소했으며 1∼4월 누적 수입량도 전년 동기대비 7.1% 감소하면서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니켈·아연은 미 연준 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에 따른 달러 강세로 가격이 떨어졌다. 러시아발 공급망 차질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속화 전망에 따른 미 달러 강세 및 중국 내 코로나 재확산으로 비철금속의 하방 압력이 생겼다.
구리는 LME 재고량이 전주대비 6.8% 증가, 9주연속 중가하면서 수급 긴장 완화로 하방압력이 심화됐다. 니켈은 LME 재고량이 3월 이후 8만톤으로 하회하면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52.75 달러로 전주대비 3.7% 떨어졌다.
반면 유연탄은 공급망 차질 우려 및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톤당 384.93 달러로 전주 대비 10.6% 올랐다. EU의 석유 수입금지에 따른 공급망 위기로 5월 2주차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0.7% 상승한 가운데 러시아발 공급망 차질에 따른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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