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가벼운 증상… 브렌트, 70 달러대 회복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대부분 가벼운 증세를 보여 경제 수요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유가가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6일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우려 완화 및 사우디의 공식 판매가격(OSP) 인상으로 상승했다.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3.20 달러 올라간 73.08 달러, WTI는 3.23 달러 상승한 69.49 달러, 두바이는 0.67 달러 하락한 70.12 달러에 마감됐다.
남아프리카 보도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가벼운 증상만 보였다. 미국 국립 전염병연구소 Fauci 소장은 CNN에서 심각한 정도가 아니라고 언급했다. 백악관은 현재 남아프리카 8개국에 대한 입국 금지 시행을 지속할지 여부를 재검토 중에 있다.
사우디는 1월 공식판매가격(OSP)을 인상했다. 아시아에 판매하는 Arab Light 원유가격을 전월대비 0.6 달러 올렸다. 이는 수요 회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되고 있다. OPEC+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월별 40만b/d 증산을 내년 1월에도 유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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