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석탄·천연가스 가격 하락 영향으로 모처럼 내렸다”
“국제유가, 석탄·천연가스 가격 하락 영향으로 모처럼 내렸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1.10.22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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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시장 개입… 석탄가격 합리적 수준 이를 때까지 필요 수단 강구
“수요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 불구 OPEC+ 점진적 증산 고수로 유가 강세”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석탄과 천연가스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모처럼 내렸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21일 국제유가는 석탄과 천연가스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내렸고 미국 재고 감소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브렌트는 전일대비 배럴당 1.21 달러 떨어진 84.61 달러, WTI는 0.92 달러 하락한 82.50 달러, 두바이는 0.56 달러 상승한 83.12 달러에 마감됐다.

석탄과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국제유가도 내려갔다. 중국 정부는 석탄가격을 낮추기 위해 시장에 개입, 합리적인 가격에 이를 때까지 필요한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 발표 이후 Zhengzhou 선물거래소의 석탄선물 가격은 화요일 고점 대비 31% 하락했다.

미국해양대기관리처는 목요일 금년 동절기 미국 동부와 남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수요가 이미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음에도 OPEC+의 점진적인 증산 고수로 유가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Rystad는 올해 잔여기간 동안 유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국제투자은행 UBS 관계자도 브렌트가 12월에 90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았다.

전일 미 에너지정보청은 WTI 원유선물 인도지인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232만B 감소한 3123만B을 기록, 최근 3년 중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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