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국회의원, 국토교통위 교통소위 위원으로 책임있게 챙기겠다

고양특례시,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사업 추진 ‘탄력’

고양-양재 고속도로 민자적격성조사 통과…강남 30분대 통행 가능해진다

한준호 국회의원이 지난 1월 28일 고양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가진 의정보고회 자리에서 지역의 교통 및 현안에 대하여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한준호의원 사무실
한준호 국회의원이 지난 1월 28일 고양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가진 의정보고회 자리에서 지역의 교통 및 현안에 대하여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한준호의원 사무실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에서부터 서울 양재동까지 이어지는 고양-양재구간 대심도 고속도로가 KDI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한준호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을)은 "계획에 따르면 고양시에서 서울 양재IC까지 소요시간이 현재 86분에서 39분으로 대폭 줄어들 예정이어서 고양시민의 교통불편이 대폭 줄어든다. 교통체증이 속 시원하게 해소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위 교통소위 위원으로 이 사업을 책임있게 끝까지 챙겨나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도 ‘고양-양재 고속도로’ 민자적격성조사가 통과됐다고 2일 전하며, 민자적격성 통과에 따라 고양시의 역점 시책인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추진 역시 탄력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2023년 2월 1일 국토교통부 도로투자지원과에 ‘고양-양재 고속도로’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여부를 문의한 결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조사 통과됐으며 2023년 하반기 전략환경영향평가 실시 예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적격성 통과에 따라 국토부에서 민간사업제안자에게 추진여부를 통보하면 전략환경영향평가, 제3자 공고,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7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습 정체구간인 자유로~강변북로~양재IC 구간의 교통 편의가 대폭 개선되면 고양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통행이 가능해진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양재 고속도로의 민자적격성조사 통과를 환영하며 고양시가 수도권 서북부 교통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은 “고양~양재 고속도로의 민자적격성조사 통과를 환영하며 고양시가 수도권 서북부 교통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자유로는 고양시민의 서울방면 출‧퇴근 등 일(日) 교통량이 약20만대로 전국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 중 하나이다. 급증하는 교통량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지하고속도로 건설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1월 4일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더불어 시는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한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경부고속도로·강변북로 재구조화 용역’ 및 국토부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이 서로 연계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해당 구간의 종점부 연장 등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양재 고속도로의 민자적격성조사 통과를 환영한다.”며 “고양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접근으로 108만 고양특례시민의 교통서비스를 향상하고 고양시가 수도권 서북부 교통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양재 고속도로(대심도) 사업이 KDI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하자 홍정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병)도 자신의 SNS에 그 결과보고서가 얼마 전 국토부로 전달되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에서부터 서울 양재동까지 이어지는 고양-양재구간 대심도 고속도로가 KDI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되었다.    사진=한준호 국회의원 SNS 캡쳐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에서부터 서울 양재동까지 이어지는 고양-양재구간 대심도 고속도로가 KDI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되었다. 사진=한준호 국회의원 SNS 캡쳐

홍정민의원은 "이를 바탕으로 국토부는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며, 관련 지자체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제3자 공고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고, 빠르면 2026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물론 국토부와 기재부 평가가 남아 있지만, 최종 사업승인까지 대부분 기재부가 수용한 사업인 만큼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양재 고속도로(대심도)는 일산에서 차로 강남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게 해줄 획기적인 사업이니 고양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 착공까지 남은 절차들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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