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동작혁신교육지구 제7대 동작구 청소년의회 제2차 정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동작구
지난 18일 동작혁신교육지구 제7대 동작구 청소년의회 제2차 정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동작구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난 18일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동작혁신교육지구 제7대 동작구 청소년의회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년차를 맞는 동작구 청소년의회는 동작구 거주 14세 이상 20세 미만 청소년 및 동작구 소재 중ㆍ고등학교 재학생 2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의장ㆍ부의장과 3개 상임위원회(문화상임위원회, 안전상임위원회, 인권상임위원회)로 나뉘어 활동을 펼쳐왔다.

청소년 관련 정책에 목소리를 내고 직접 의사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 참여 권리를 실현하고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의정워크숍 ▲상임위원회 운영 ▲청소년 자치 정책마켓(이하 ‘청자켓’) 등 알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동작구 대표 청소년 참여기구이다.

지난 18일 열린 제2차 정례회에서는 올 한해 청소년의회 의정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상임위원회 별 청소년 문화 활동 활성화,  동작구 역사체험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교육 등의 제안정책도 소개했다. 

또한, 청소년의원이 직접 제안한 정책을 정책마켓을 통해 결정권자인 구청장, 구의장, 교육장에게 소개하고 판매하는 ‘청자켓’이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최됐다.

제안정책 11건 중 ▲금연구역 표지판의 모양, 색상, 위치 등 개선 제안인 ‘길거리 간접흡연 멈춰!’ ▲청소년증에 대한 홍보와 혜택확대 등을 제안한 ‘청소년증 100배로 즐기자!’ 등 청소년들만이 제안할 수 있는 톡톡 튀면서도 실질적인 정책 5건이 판매됐다.

향후 정책마켓 운영결과는 관련 부서 및 기관과 공유하고, 정책반영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구는 매해 청소년 자치활동의 영역을 넓혀가는 청소년의회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정책 수립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등 청소년 자치활동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년 3월 중 청소년의회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학교 추천 및 공개로 모집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정책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종록 교육정책과장은 “청소년의회는 청소년 스스로의 목소리를 찾아가고 권리를 지켜가기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의회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의 참 면목을 배울 수 있길 기대하며,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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