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영상.미디어 산업 육성으로 IT산업 버금가는 고양시 만들겠다...

주도권 토론시간에 윤석열정부의 “킨텍스 제3전시장 예산 전액 삭감”을 질타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중앙), 정의당 김혜련후보(좌),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우)
주도권 토론시간에 윤석열정부의 “킨텍스 제3전시장 예산 전액 삭감”을 질타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중앙), 정의당 김혜련후보(좌),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우)
토론후 포토타임을 갖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중앙), 정의당 김혜련후보(좌),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우)
토론후 포토타임을 갖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중앙), 정의당 김혜련후보(좌),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우)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특례시장 후보는 18일, YMCA고양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지역신문사 초청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날선 질문에 조목조목 반박하며 준비된 시장후보임을 알렸다.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고양시장후보 초청토론회는 이재준 민주당 후보, 이동환 국민의힘 후보, 김혜련 정의당 후보 3인이 참석하여 열띤 공방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재건축·리모델링, 일자리·기업유치, 기후환경, 교통의 분야별 공통질문 시간과 주도권 토론으로 이뤄졌는데, 이 후보는 각 분야별로 시장 재임 시의 실적과 진행 중인 사업들, 그리고 핵심 공약에 대해 자신감있게 답변하였다. 

"고양시장 후보자 초청토론회" 에 참석한 지지자들과 시민들
"고양시장 후보자 초청토론회" 에 참석한 지지자들과 시민들
토론규칙을 안내받고 준비하는 세 후보
토론규칙을 안내받고 준비하는 세 후보

특히 초청토론회의 하이라이트는 불꽃튀는 주도권 토론에서 벌어졌다.  이재준 후보가 이동환 후보에게 “제 핵심 공약인 킨텍스 제 3전시장이 고양시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한다고 했는데, 윤석열 정부가 취임하자마자 킨텍스 제3전시장의 22년도 예산 145억원 전액을 삭감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친하다면서 영향력이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동환 후보는 “할 말이 없다”면서 “시장이 되면 다시 예산 반영 되는 것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모호한 답변을 했다.  

이재준 후보는 “윤석열정부가 킨텍스 제3전시장 건설비가 증가했다면 공사비를 증액하는 게 상식인데 거꾸로 전액 삭감이 말이 되느냐”면서 “결국 이에 대한 피해는 고양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다”고 질타하였다. 

이 후보는 마지막 답변에서 “고양시가 경제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2무역센터를 건설하여 북측연락사무소 등 제 3세계 영사업무를 관장하는 외교단지를 이루어내겠다”며 “IT하면 성남이듯 컨텐츠, 영상, 미디어하면 고양시가 되도록 하고, 모든 컨텐츠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만들어 경제신도시로 승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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