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예산제 운영 등 성과 낸 7기 위원회 활동 마무리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가까운 톡’ 프로그램에 참여해 청소년참여위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가까운 톡’ 프로그램에 참여해 청소년참여위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


서대문구가 구청장과 청소년참여위원들과의 만남 프로그램인 ‘가까운 톡’이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또, 7기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이 지난 4월 35명 위원 위촉으로 시작된 이래 이번 구청장과의 ‘가까운 톡’을 끝으로 한 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참석한 청소년참여위원회 신지민 위원(가재울중3)과 지윤서 위원(가재울중3)이 ‘내 가방 속에 무엇이(왓츠 인 마이 백)’ 게임과 ‘균형(밸런스)’ 게임을 진행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문석진 구청장은 명함, 빗, 수첩 등을, 청소년위원들은 학습지, 사물함열쇠, 머리끈 등을 내놓고 용도를 설명하며 서로의 일상을 이해했다.
또한 만약 가능하다고 한다면 ‘부자로 태어나는 것’과 ‘똑똑하게 태어나는 것’ 중에서, 그리고 ‘과거로 가는 것’과 ‘미래로 가는 것’ 중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란 질문에 답하며 서로의 가치관과 생각을 나눴다.

이어 박채윤 부위원장(연북중3)의 사회로 구청장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청소년 위원들은 구청장의 업무 등에 대해 질문했으며 문 구청장은 이를 쉽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구의 특별한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한 사람이나 단체가 어려운 한 가정과 결연해 장기간 지원하는 ‘서대문구 100가정 보듬기’ 사업을 소개했다.

문 구청장은 영화 ‘쉰들러리스트’에 나오는 ‘한 사람을 구함은 세상을 구함이다’란 문구를 언급하며 ‘우리가 일상에서 한 사람을 위해 손을 내미는 것이 정말 소중한 것’이란 메시지를 전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을 계속하고는 싶은데 학업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청소년 위원의 질문에 대해서는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이 미래를 살아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번 7기 위원회는 ‘청소년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청소년 문화 권리를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총 5개 사업을 2022년 구 예산에 반영하는 성과를 냈다. 8기 위원은 내년 초에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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