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학생들의 현장 방송체험 지원…관‧학 인재 양성 협업
마포구가 지난 30일 구청에서 관내 미디어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한양대학교 사회과학대학과 ‘미디어 아카데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동균 마포구청장과 해당 사업의 지도 교수인 황상재 한양대학교 교수 및 업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방송업무 경험을 통한 청년 인재 양성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 아카데미 사업’에 공동의 노력을 하게 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구-대학 간 공유 가능한 미디어 교육 교류 ▲효율적 미디어 교육 및 관-학 홍보 인재 양성 협업 ▲대학의 미디어·홍보 분야와 연계한 지역 홍보 활성화 등이다.
협약에 따라 한양대학교에서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과목을 수강하는 35명의 학생들은 6개 팀으로 나눠 12월까지 3달간 마포구에서 현장 체험을 하며 구 주요사업, 지역 명소 등에 대한 홍보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관-학 홍보 인재 양성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공공기관에서 체험하며 홍보 영상 제작에 관련된 실무 경험을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위해 마포구에서는 기관 등 장소 섭외를 지원하고 홍보 영상 제작에 필요한 각종 참고 자료 등도 제공한다.
또, ‘500만 그루 나무심기’,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플랫폼P)’ 등 학생들이 직접 팀별로 제작한 홍보 영상은 추후 마포구 공식 유튜브 채널(my Mapo)에 공개될 예정이다.
구는 학생들의 참신한 시각으로 제작된 홍보 영상을 지역 홍보 등에 활용하고 더 나아가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번 관‧학 인재 양성 협업 프로그램의 성과를 검토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관·학이 뜻을 모아 상생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의의가 있다”라며 “현장 체험으로 학생들이 많은 경험을 하고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산을 얻어 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