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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첫째 아들 태오와 나이 어린 시절 동네 방문…"집에 연탄 500장 두고 내려가셔" 눈물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아빠는 꽃중년' 신성우(사진제공=채널A)
▲'아빠는 꽃중년' 신성우(사진제공=채널A)
‘아빠는 꽃중년’ 신성우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 태오의 손을 잡고 45년 만에 ‘모교’를 방문해 예전 집과 동네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긴다.

25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회에서는 신성우가 와이프 없이 두 아들 태오와 환준이를 돌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아빠는 꽃중년' 신성우(사진제공=채널A)
▲'아빠는 꽃중년' 신성우(사진제공=채널A)
이날 신성우는 초등학교 입학식을 하루 앞둔 태오에게 “내일 입학식에 못 갈 거 같은데, 아빠 없이도 잘 할 수 있지?”라며 미안해한다. 대학교에서 8년째 교수로 근무하는 터라, 태오의 입학식이 개강날과 겹쳐 못 가게 된 것. 대신 신성우는 태오의 손을 잡고 초등학교 등굣길을 미리 걸어보는가 하면, 입학 준비물을 사주는 등 아들을 살뜰히 챙긴다. 그러다 신성우는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 생각이 떠올라 태오와 함께 즉흥적으로 모교를 방문한다.

▲'아빠는 꽃중년' 신성우 (사진제공=채널A)
▲'아빠는 꽃중년' 신성우 (사진제공=채널A)
졸업 후 45년만에 처음 찾아간 모교에서 신성우는 “타임머신을 탄 듯 기분이 묘하다”며 감성에 젖는다. 이어 “충남 서산에 살다가 열두살 때 나홀로 상경해, 자취를 시작했다”고 밝힌 뒤, “아버지가 안 계셔 (어머니가) 생업에 종사하셨기 때문에 연탄 500장을 두고 내려가셨다. 그 후로 계속 혼자 살았다”라고 외로웠던 시절을 떠올린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요즘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안쓰러워한다.

직후 신성우는 “서울 학교로 전학 갔던 날, 친구들에게 사투리로 인사를 했는데 모두가 ‘촌놈’이라고 놀렸다”라고 그 시절 아픔을 회상한다. 또한, “당시 어머니가 사주신 라디오가 친구가 됐고, 그때 들었던 음악 덕분에 음악을 하게 됐다”고 고백해 ‘쉰둥이 아빠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든다.

▲'아빠는 꽃중년' 신성우(사진제공=채널A)
▲'아빠는 꽃중년' 신성우(사진제공=채널A)
애틋한 추억 여행 후, 신성우는 태오와 집으로 돌아와 학용품을 정리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그런데 태오는 갑자기 “이거 할머니한테 전해주세요”라며 또박또박 쓴 손편지를 아빠에게 건넨다. 병원에 있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편지를 쓴 태오의 사랑스런 효심에 신성우는 결국 뜨거운 눈물을 쏟는다.

그런가 하면, 20개월 된 신성우의 둘째 아들 환준이는 이날 남다른 먹성을 드러내 ‘쉰둥이 아빠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학교 급식에 적응해야 하는 태오를 위해 신성우가 일부러 매운 음식을 만드는 가운데, 환준이가 음식 재료인 쪽파를 야무지게 씹어 먹어 모두를 놀라게 한 것. 푸바오를 능가하는 환준이의 ‘쪽파 먹방’에 신성우는 “양파도 잘 씹어 먹는다”라고 덧붙여 2차 충격을 안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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