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사진=대한축구협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친선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지난해 11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만난 뒤 4개월 만의 맞대결이다. 당시 한국은 우루과이와 접전 끝에 0-0으로 비겼고, 조별리그 결과 한국과 우루과이는 나란히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이 다득점에 앞서 16강에 진출했고 우루과이는 탈락했다.

우루과이는 지난 24일 일본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루과이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6위로 25위인 한국보다 높다. 역대 상대 전적은 한국이 1승2무6패로 열세다.

우루과이는 지난해 월드컵 당시 팀을 이끌었던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물러나고, 20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던 브롤리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맡아 이번 한국-일본 원정에 나섰다.

특히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 디에고 고딘, 에딘손 카바니 등 베테랑이 빠지며 젊은 팀으로 재편됐다. 하지만 핵심 멤버인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건재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콜롬비아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 과정에서 실수로 2골을 실점했지만 시작하는 여정에서 실수는 당연하다. 그걸 보완하면 된다"라며 "우루과이도 콜롬비아처럼 강호다. 하지만 우리도 좋은 팀이다.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