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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트로트] 임영웅 만든 '미스터트롯2' vs 서혜진 PD '불타는 트롯맨', 월드컵 만큼 치열할 트로트 오디션 정상대전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미스터트롯2', '불타는 트롯맨' 참가자 포스터(사진제공=TV조선, MBN)
▲'미스터트롯2', '불타는 트롯맨' 참가자 포스터(사진제공=TV조선, MBN)

TV조선과 MBN, 양 방송사의 자존심을 건 트로트 오디션의 막이 오른다. '미스터트롯2'와 '불타는 트롯맨'의 첫 방송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2'는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미스터트롯2' 제작진은 지난 5~6일, 이번 오디션에 참가하는 100명의 명단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서는 이번 시즌의 테마곡인 '꽃을 든 남자'에 맞춰 가지각색 매력을 뽐내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실력자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미스터트롯2'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스터트롯2' 우승부 참가자(사진제공=TV조선)
▲'미스터트롯2' 우승부 참가자(사진제공=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그룹은 '우승부'다. '미스터트롯' 이후 각 방송사에서 선보였던 트로트 오디션의 우승자, 준우승자들이 지원한 것. KBS '트롯전국체전' 1~2위 진해성·재하, MBC '트로트의 민족' 안성준, MBN '보이스트롯' 박세욱, '헬로트로트' 오주주, SBS '트롯신이 떴다2' 준우승자 나상도 등 이미 실력을 검증 받은 우승자들이 '미스터트롯'에서 경합을 펼치게 된 것이다.

또 가수 박서진, 슈퍼주니어 前 멤버 성민, 업텐션 멤버 선율, 성악가 길병민 등 대중들에 익숙한 얼굴들이 '미스터트롯2'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이도진, 노지훈, 한이재, 일민, 추혁진 등 '미스터트롯' 시즌1에 이어 재도전을 하는 가수들도 있어 흥미진진한 오디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MBN '불타는 트롯맨'은 '미스터트롯2'보다 이틀 앞선 오는 20일 첫 회를 방송한다. 앞서 '불타는 트롯맨'은 TV조선 '트롯'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연출했던 서혜진 PD가 독립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오디션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불타는 트롯맨' 포스터(사진제공=MBN)
▲'불타는 트롯맨' 포스터(사진제공=MBN)

'불타는 트롯맨'도 지난 5일 참가자 100팀의 명단을 공개했다. '팬텀싱어' 우승자 손태진을 비롯해 '미스터트롯' 시즌1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던 남승민, 김중연, 신성, 임도형 등이 '불타는 트롯맨'에 출사표를 던졌다. 또 부활의 보컬 김재희, 개그맨 김태원, 가수 민수현, 정다한, 뮤지컬 배우 에녹 등 각양각색의 실력파 참가자들이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미스터트롯2'가 원조의 품격을 보여주겠다고 나선 반면, '불타는 트롯맨'은 실력 있는 제작진들이 설계한 신선한 오디션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불타는 트롯맨'은 오디션 사상 최초로 '오픈 상금제'를 도입해 참가자도, 제작진도 상금이 얼마나 오를지 알 수 없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국민 투표'에 따라 상금이 결정된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마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서 상금 456억이 담겼던 돼지 저금통을 떠오르게 하는 투명 통이 초대형 무대 한복판에 매달려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쌍방향 소통을 하며 의견을 개진하는 '시청자 참여형 오디션'을 구현하기 위해, 예심부터 관객들을 참여시키는 '국민 투표제'를 도입했다. 여타 오디션에서 예비 합격자들을 심사위원들이 토의 끝에 뽑았던 것과 달리 현장 관객들에게 그 권한을 줬다.

'미스터트롯2'가 트로트 오디션의 원조임을 증명할 것인지, '원조 맛집'의 특급 주방장이었던 서혜진 PD가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신생 오디션의 파란을 보여줄 것인지 '트로트 오디션 정상결전'의 신호탄이 울리기까지 2주가 남았다. 과연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미소를 지을까.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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