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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구단주, 고양 캐롯 점퍼스 창단식 참석…3년 만의 보스 컴백(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허재 고양 캐롯 점퍼스 구단주(사진제공=KBS)
▲허재 고양 캐롯 점퍼스 구단주(사진제공=KBS)

고양 캐롯 점퍼스 구단주가 된 허재의 일상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허재가 3년 만에 보스 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재창단한 캐롯 점퍼스의 구단주가 된 허재는 '보스 허재'의 일터를 공개한다.

이날 수트를 차려 입고 직원들에게 인사를 받으며 등장한 허재의 회장님 포스 물씬 풍기는 출근길 영상을 본 출연진은 "드라마의 한 장면 같다"며 낯설어 했다.

구단주 사무실에 들어간 허재는 아침부터 서류를 검토하고, 선수들의 연습 스케줄부터 부상을 입은 선수들의 컨디션까지 일일이 챙기는 등 KBL 최초 선수 출신 구단주답게 농구에 100% 올인하는 열정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경호 단장과 국제 업무 담당 직원을 자신의 방으로 부른 허재는 "이겨야죠가 아니라 이겨야 되는 거야"라며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또 원정 경기 숙박비 등 비용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예산 줄여"라며 매섭게 압박했다.

허재가 이끄는 농구단이 첫 발을 내딛는 창단식 리허설 현장도 공개된다.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던 장윤정은 "선수들이 (허재에게) 감동할 것 같다"라고 농구에 대한 그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창단식 비하인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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