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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측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논란, 빠르게 입장 정리할 것" [공식]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르세라핌 김가람(비즈엔터DB)
▲르세라핌 김가람(비즈엔터DB)

하이브가 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김가람의 학교폭력(학폭) 관련해 "빠르게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라고 전했다.

하이브는 지난 19일 비즈엔터에 "김가람 관련 논란은 다수의 미성년자들이 관련돼 있음에도 법무법인 대륜이 일방적으로 다수의 언론에 입장을 발표했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법무법인 대륜은 언론에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의혹 관련 피해자 입장문'을 배포했다.

하이브 측은 "당사는 대륜이 2018년 실제 발생한 사안의 일부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정리해 발표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당사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브 측은 해당 논란이 데뷔가 임박한 르세라핌 멤버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시작됐다는 것을 강조했다. 하이브 측은 "허위사실 유포행위가 악의적이라고 판단해 당사는 즉시 법적 조치에 착수했고, 현재 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또 하이브는 그동안 적극적으로 관련 논란에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하이브 측은 "김가람이 중학교 1학년 때 발생한 일에 다수의 또래 친구들이 관련돼 있고, 이들이 현재도 미성년자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접근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세라핌의 김가람은 데뷔 전 제기된 학폭 가해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달 6일 김가람의 동창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그를 학폭 가해자로 지목했다.

김가람은 지난 3일 열린 르세라핌 데뷔 쇼케이스에서 "이 부분에 대해 뭔가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점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앞으로 르세라핌 멤버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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