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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비건&셀럽] ‘샬럿 왕비’ 골다 로쉐벨 “비건 15년차, 지속가능한 삶 관심 많아”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미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Queen Charlotte: A Bridgerton Story)’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브리저튼 시리즈에서 ‘샬럿 왕비’를 연기한 배우 골다 로쉐벨(Golda Rosheuvel)이 채식주의자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골다 로쉐벨은 가이아나계 영국인 배우로 여러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펼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에서 ‘샬럿 왕비’를 연기하며 인기를 얻었다.

 

최근 그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및 필름에 출연한 아프리칸-아메리칸 배우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 ‘스트롱 블랙 리드(Strong Black Lead)’에 출연해 “나는 천 년 전에 식물을 기반으로 하게 된 것 같다”라면서 아주 오래 전부터 채식을 하고 있다는 말을 돌려 표현했다.

 

골다 로쉐벨은 “그 때 내 인생에는 많은 일이 있었고, 내 인생을 좀 더 긍정적인 방면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을 고민하고 있었다”라면서 채식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식물성 요리로 식물성 볼로네제 스파게티, 단삭(Dhansak·야채에 렌즈콩과 고수풀을 넣은 인도 요리) 및 비건 피자 등을 꼽았다.

 

 

이어 그녀는 “우리가 우리 몸에 넣는 것은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반영하는 것이다. 그것이 건강한 방법이거나, 실제로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방법이라면 정말 즐거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과거 패션 사이트인 더 아웃넷(The Outnet)과의 인터뷰에서도 채식에 대한 견해와 지속가능한 삶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골다 로쉐벨은 패션을 사랑하냐는 질문에 “물론 사랑하지만, 나는 비건이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을 가장 먼저 생각한다. 15년 동안 채식을 하고 있다. 채식이 멋진 일이라는 것이 알려지기 전부터 채식주의자였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녀는 “그래서 음식을 비롯한 모든 제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지만, 패션은 항상 어렵다. 패션은 항상 지속가능성과 환경 등의 측면에서 뒤쳐져있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그녀는 지속가능성을 생각한 패션을 위해서는 중고 의류를 적극 활용하거나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플라스틱 패션 아이템을 나무 등 지속가능한 소재의 제품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그녀는 ‘브리저튼’ 시즌 동안에도 착용한 여러 드레스와 아이템을 한 번 착용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믹스 매치해 재사용해 지속가능성을 높였다고 언급했다.

 

한편 골다 로쉐벨이 채식주의자라는 것이 전해지자 글로벌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스트롱 블랙 리드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좋아요. 진정한 여왕은 식물을 먹음으로써 동물과 지구를 변화시킵니다”라는 코멘트를 달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네티즌들은 “식물 기반 여왕의 탄생”이라며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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