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산자부 서비스로봇용 전자융합부품 제조실증 공모 선정||금오테크노밸리 내 유휴 공간

▲ 서비스로봇 제조실증기반구축사업 구현 이미지.
▲ 서비스로봇 제조실증기반구축사업 구현 이미지.


경북 구미 금오테크노밸리에 서비스로봇 애자일(Agile) 제조지원센터가 조성된다.

이 센터에는 관련 인프라가 마련되고 신 전자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사업이 추진된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서비스로봇용 전자융합부품 애자일 제조실증 기반구축 과제 공모에 선정됐다.



‘애자일 제조’는 작업 계획을 짧은 단위로 세우고 시제품을 만들어 나가는 사이클을 반복해 고객의 요구변화에 유연하고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개발 방법론을 말한다.

선정된 과제는 제조·실증·신뢰성 평가 등 26종 규모의 장비 구축 등 서비스로봇용 전자융합부품·모듈 적용제품 연관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부품 제조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21억 원(국비 71억5천만 원 포함)을 투입해 밸리 내 연면적 1천97㎡ 규모로 서비스로봇 애자일 제조지원센터 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요발굴과 비즈니스 모델 기획,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지원, 공급기업 발굴·매칭, 마케팅·양산 지원, 수요기업-전자융합부품기업-제조기업 간 협업네트워크 운영을 통한 밸류체인 형성 등 산업 성장체계를 구축한다.

경북도 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애자일 제조 전자융합부품 분야 산업기반을 구축해 중소·중견기업이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동향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전자·제조 산업 재도약을 위한 혁신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