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영남이공대, 안동대+도립대, 경주대+서라벌대 통합 신청||대구대·대가대·경일대, 특

▲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에 5년간 각각 1천억 원씩 지원하는 교육부 글로컬 대학 선정에 대구·경북지역에서 20개 대학이 도전장을 냈다.

5월31일 경북도에 따르면 글로컬대학 신청서 접수 마감날인 이날 경북에서는 4년제 18개 대학교 가운데 13개 대학이 한국연구재단에 신청서를 접수했다.

영남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포스텍, 금오공대, 안동대, 경일대, 한동대, 동국대, 동양대, 경주대, 경운대 등이다.

또 전문대 13개(폴리텍대 3개 제외) 가운데서는 대경대, 경북도립대, 서라벌대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영남대와 영남이공대, 안동대와 경북도립대, 경주대와 서라벌대는 통합 형태로 신청해 대경대가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단독 신청서를 접수했다.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는 특정 학과를 연합해 운영하는 내용으로 각각 신청했다.

대구지역 대학 가운데는 계명대와 경북대, 대구교대, 대구보건대가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초 경북대는 대구교대와 통합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각자 신청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5페이지 분량의 사업 신청서를 통해 계명대는 계명문화대와 통합을 전제로 학제, 학과, 전공개혁을 위한 교육혁신 방안과 국제화 혁신 방안 등을 담았다. 또 경북대는 연구중심 대학을 핵심 골자로 한 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컬대학위원회는 6월 중 신청 대학 가운데 예비지정 대학 15곳을 선정하고, 지자체·지역 산업체와 함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9월말 최종 10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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