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 근남파출소 강호열 경위가 산행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구급 환자를 신속하게 응급 처치하고 있다.
▲ 울진 근남파출소 강호열 경위가 산행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구급 환자를 신속하게 응급 처치하고 있다.
울진에서 산행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주민이 경찰의 침착한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했다.

울진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30분께 근남면 망양정 울진대종 인근에서 A씨가 산행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근남파출소 강호열·이재목 경위는 A씨의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심폐소생술과 함께 심장제세동기를 작동하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다행히 A씨는 출동한 경찰의 침착한 응급처치 덕분에 호흡을 되찾았고,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호흡과 의식이 완전히 돌아와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호열 경위는 “평소 교육 받은 응급처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주민들에게 봉사하는 경찰로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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