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년센터 5층서 매월 1회씩 영화제 열어

▲ 경주시청년센터가 센터 5층 루프탑에서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 경주시청년센터가 센터 5층 루프탑에서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천년 고도 경주의 지붕 위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이색 영화제가 열린다.

경주시청년센터는 센터 5층 루프탑에서 매월 1회 루프탑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22일에 이어 지난 20일 열린 영화제에서는 일몰 후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이홍주 감독의 ‘일생과 일생’, 서태봄 감독의 ‘흔적’이 상영됐다.

영화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됐다. 감독과 관객이 한 자리에 모여 영화 제작에 대한 뒷이야기와 더불어 수익창출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센터는 지역 청년 네트워크 활동 지원을 위해 ‘루프탑 영화제’ 참가자를 지속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다음 상영 일정은 하절기인 7·8월을 제외하고, 오는 10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열린다.

오는 6월17일 고나리 감독의 ‘어른은 처음이라’, 9월16일 문정임 감독의 ‘정인 Second Favorite Daughter’와 김상규 감독의 ‘스웰링’, 10월7일 신민선 감독의 ‘선생님을 찾습니다’와 도민해 감독의 ‘우리 삼촌 히어로?!’가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관람 신청은 경주시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으며, 회차당 30명이 정원이다.

참가대상은 만 15세 이상 만 39세 이하 경주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년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742-1539)로 문의하면 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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