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형태 라이브콘서트 특별출연||특유의 감성과 호소력으로 주민 사로잡아

▲ 봉화군 석포면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에 출연한 영화배우 강신일씨가 마음을 담아 노래하고 있다.
▲ 봉화군 석포면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에 출연한 영화배우 강신일씨가 마음을 담아 노래하고 있다.
다수의 영화 및 드라마 출연으로 국민들에게 익숙한 배우 강신일이 봉화군의 한 작은 음악회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봉화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풍 석포제련소 사원아파트 놀이터에서 열린 ‘석포마을 작은음악회’에 배우 강신일이 출연했다.

이번 음악회는 석포마을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영풍에서 마련했다.

이날 봄비가 내리는 다소 궂은 날씨에도 석포제련소 임직원과 가족, 주민 1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음악회는 배우 강신일과 그 친구들이 출연, 버스킹 공연에 토크를 곁들인 라이브 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

영화 ‘공공의 적’,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으로 유명한 배우 강신일은 ‘복면가왕’과 ‘불후의 명곡’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강씨는 ‘불후의 명곡’에서 불렀던 ‘봄날은 간다’ 등 석포의 봄밤과 어울리는 노래를 특유의 울림과 감성 있는 목소리로 선보여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배상윤 영풍 석포제련소장은 “석포 주민들에게 아름답고 감성 넘치는 봄을 선물해 준 배우 강신일씨와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이서 문화를 즐기며 화합할 수 있는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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