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억 투입, 2024년까지 가야산골 케어팜밸리 건립||의료·복지·사회적 농업·임시 거주

▲ 가야산골 케어팜밸리의 조감도.
▲ 가야산골 케어팜밸리의 조감도.


성주군 가야산 자락(가천면 용사리 일원)에 의료·복지 및 사회적 농업 관련 시설을 접목한 전국 최초의 농촌형 돌봄마을인 ‘가야산골 케어팜밸리’가 조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첫 시행한 ‘농촌 돌봄마을 시범 조성사업’ 공모에 성주군이 ‘케어팜밸리’를 건립하는 사업 계획을 응모해 최종 선정된 것이다.

이번 공모를 위해 성주군은 경북도와 2020년부터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으며 기본 구상안을 마련했으며, 중앙부처를 찾아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군은 182억 원을 투입해 12만5천㎡부지에 연면적 4천㎡ 규모의 케어팜밸리를 2024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의료·복지 시설(건강관리·재활 시설 등)과 함께 로컬푸드 식당, 스마트가든, 활동 텃밭, 비닐하우스, 교육실 등의 사회적 농업 시설이 들어선다. 또 임시거주 및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기반으로 농업과 복지를 결합한 농촌형 돌봄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서정찬 성주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연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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