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의원 “내년 정부 예산안에 구미 핵심사업 대폭 반영”

발행일 2021-12-07 16:41:0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 등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갑).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갑)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2천500억 원 가량의 구미 경제 관련 예산이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구 의원에 따르면 최근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당초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반도체·이차전지 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20억 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19억 원), 메타버스 지역거점 허브센터 사업(20억 원) 등이 추가로 반영됐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반도체·이차전지 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인조흑연의 제조, 성능 향상, 시험분석 등 관련 사업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조흑연은 SK실트론, LG화학 등 반도체 제조용 부품과 리튬 이차전지 음극재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소재로 현재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은 구미국가1산업단지 도시재생혁신지구 제조기반 산업과 연계해 사회적경제 기업을 집적화하고 이를 통해 전주기적 성장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 사업’도 67억6천900만 원 증액된 약 751억 원 규모의 예산이 편성됐다.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들에게 교통비를 직접 지원하는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 사업’은 기재부의 반대 의견에 부딪혀 올해로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던 사업이다.

구 의원은 “대기업 탈출 등으로 구미 경제가 일대 위기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미래먹거리 산업을 위한 마중물 차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내년도 본예산 확보를 기점으로 구미시 핵심 사업이 대선공약에 적극 반영돼 강력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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