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거점도시 안동…촘촘한 관광 인프라 구축

발행일 2021-11-25 14:57:4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최고의 포토존으로 알려지고 있는 안동의 주요 관광지인 월영교의 야경.


안동시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안동 관광의 기반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시는 관광객과의 최접점인 지역 음식·숙박업소의 시설·환경 개선을 시작으로 안동관광붐업(BOOM UP) 프로젝트, 관광커뮤니티 공간인 ‘여기’ 조성, 안동 구시장 경관디자인 제작·설치 등을 추진했다.

또 민간 주도의 관광 활성화 사업을 집중적으로 전개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을 포함해 누구나 안전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진행했으며, 스마트폰으로 여행지 검색에서 교통과 숙식, 쇼핑까지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통합관광 안내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안동의 주요 관광 인프라인 월영교와 낙강물길공원, 만휴정 등은 MZ세대들에게 최고의 포토존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안동 대표 관광지인 하회마을의 인기를 넘보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서안동IC 부근에 영국왕실 방문을 테마로 한 ‘로열웨이 복합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안동시의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프로젝트의 효과는 방문객 수치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안동을 찾은 관광객은 300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늘어났다.

안동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관광사업 전반이 위축되고 있지만, MZ세대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특히 SNS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에 안동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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