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3기' 영식 영숙(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방송화면)
'나는 솔로 13기' 영식 영숙(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방송화면)

'나는 솔로 13기' 90화에서 솔로 남녀들의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며 최종 선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9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데이트로 새롭게 재편된 ‘솔로나라 13번지’의 로맨스 판도가 베일을 벗었다.

이날 13기 솔로남녀는 역대급 반전 결과를 자랑한 데이트 선택으로 ‘로맨스 대혼돈 시대’를 맞이했다.

얽히고설킨 속마음 속, ‘솔로나라 13번지’에서 뒤늦게 뜨거운 불꽃이 튀는 커플이 등장하는 것.

가장 먼저 영철과 영식의 영숙의 2대 1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영식과 영철은 미묘하게 신경전을 펼치며 횟집으로 향했다. 횟집에서도 두 남자의 영숙 쟁탈전은 이어졌다.

'나는 솔로 13기' 영식 영숙(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방송화면)
'나는 솔로 13기' 영식 영숙(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방송화면)

이후 영숙은 영식과 영철을 따로 만나며 진지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영철은 영숙에게 "누나가 정리를 했으면 좋겠다 영식이 형은 좋은 형이다"라며 "나도 보험 까는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식을 위해 자신이 영숙을 포기하겠다는 마음을 내비친 것이다. 자신의 대시로 인해 영식의 마음마저 저버릴 것을 우려한데 따른 행동이었다.

이어 영식은 영숙과의 대화에서 연신 미소를 지어보이며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1대1 대화가 끝난 뒤 영식과 영숙은 복잡한 속마음을 내비쳐 최종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더 높였다.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방송화면)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방송화면)

또 영수의 그녀 현숙과 상철의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상철은 영수의 단점을 이야기하며 현숙에게 "발전 가능성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현숙은 "지금 흔들리고 있다"며 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쳤다. 앞서 현숙은 직업 의사 영수에게 직진했던 바 있다.

현숙은 그런 상철에게 나름 매력을 느낀 듯 보였지만 상철은 "현숙을 선택할 일이 없을 것 같다"고 선을 그어 데프콘과 송해나를 충격에 빠뜨렸다.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방송화면)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방송화면)

그런 영수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지도 모르는 채 옥순과 달달 소고기 데이트를 즐겼다.

옥순은 당이 떨어진 것 같다며 손을 떨었고 영수는 이런 옥순을 위해 공깃밥을 주문했다. 옥순은 "영수님과 함께여서 다행이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여기서 영수는 옥순과는 소개팅하는 느낌이 들지만 현숙과 있을 때는 그런 느낌을 받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영수와 옥순은 서로를 향한 호감을 드러내는 듯 보였다. 그러나 옥순은 "여전히 상철님이 1순위"라며 그를 향한 호감을 드러냈다.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방송화면)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방송화면)

또 영호와 정숙도 신나는 참치회 데이트를 즐겼다. 정숙은 "콘치즈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고 영호는 "신여성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숙은 상철의 속마음을 알고난 뒤에 새로운 사람과 만나보려고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숙은 “바깥에서 소개팅 두세 번으로는 볼 수 없는 수면 아래에 있는 것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남자다운 내면이 눈에 들어왔고, 이런 경험은 사실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후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준 영호에게 고맙다고 털어놨고 서로를 향한 호감이 생기는 모습으로 MC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솔로남녀들의 달달한 데이트와 완전히 상반되는 모습도 그려졌다. 솔로남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영자가 그 주인공이다.

영자는 숙소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고독정식인 짜장면마저 못생기지 않았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방송화면)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방송화면)

솔로남녀들이 데이트를 마치고 들어오는 순간 영수 상철과 옥순 현숙의 불편한 만남이 그려졌다.

영수는 옥순을 숙소까지 배웅해줬고 현숙은 영수와 대화하고 싶다며 숙소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결국 현숙은 영수를 불러내 대화를 시도했고 영수는 "옥순이 나에게 먼저 다가왔다"며 "속상하겠지만 너한테는 나쁜놈이다"라고 상황을 다 얘기했다.

현숙은 그런 영수의 태도에 "뭔지 모르겠네 진짜'라며 답답해했다.

현숙은 영수의 상황을 바꿔주고 싶었지만 이렇게 나를 살짝 괴롭게 하는 데 저 사람이 나를 선택하지 않아도 내가 선택할수 있는가? 라고 자문하며 제작진에게 짜증난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방송화면)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방송화면)

영자는 남자숙소에서 영수를 기다렸고 "자신이 비록 0표지만 할 수 있는데 까지 가보고싶다"며 준비해놓은 말을 모두 전했다.

영수는 머리가 복잡한 듯 고개를 숙이거나 미간을 찡그리며 다소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노래를 듣던 영자는 눈물을 흘렸고 '좀 청승맞죠'라고 물었다. 이어 '이 공간이 나를 고장나게 만드는 것 같다'는 명언을 남겼다.

상철은 계속해서 영수의 이중적인 모습을 알렸고 그 말을 들은 영자는 '오해를 먼저 풀어야 한다'고 진정시켰다.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방송화면)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방송화면)

때맞춰 영수가 등장했고 상철은 '영수 형'이라며 영자의 말을 막아섰다.

숙소에서 영수는 영자가 자신에게 들려줬던 노래를 틀었고 송해나는 "너무 무섭다"고 경악했다.

두 사람은 영수를 피해 밖으로 나갔고 영자는 자신의 속마음 구석구석 숨겨놓은 말들을 하나씩 꺼내들었다.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방송화면)
(사진=SBS Plus, ENA '나는 SOLO' 방송화면)

뒤이어 직업 약사인 영숙과 영식의 달달 모먼트가 다시 그려졌다.

영숙은 영식에 대해 "저를 좋게 봐주는 것 같아서 정말 좋다"며 호감을 내비쳤다.

'나는솔로' 13기 광수·순자 / 사진-나는솔로 방송 캡쳐
'나는솔로' 13기 광수·순자 / 사진-나는솔로 방송 캡쳐

광수와 순자의 모습은 비춰지지 않아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 방송마다 출연진 나이, 직업, 인스타 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나는 솔로 14기, 나는솔로14기에 어떤 매력과 개성이 넘치는 남성 여성 출연진들이 등장할지 기대감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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