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 리플 코인 하락세, SEC와 소송 마무리 하나?(사진=리플 CI)
리플 시세(사진=리플 CI)

리플(XRP) 코인 가격 및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결과 전망에 투자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증권 성격을 지닌 코인은 가상자산 거래소 내에서 거래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다.

앞으로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증권 토큰’의 상장 폐지 기로도 큰 관심사 중하다.

금융위는 6일 증권 토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코인 발행사가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약속하고 특정 상품에 대한 소유권을 나눠준다면 이는 ‘투자 계약’에 해당돼 증권과 동등하게 취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상화폐 중 리플, 랠리, 앰프, 파워렛저 코인 4종이 증권 토큰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리플, 랠리, 앰프, 파워렛저가 증권 토큰으로 분류된다면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는 해당 코인의 거래 중개를 중단해야 한다.

자본시장법에 기반, 주식과 같은 증권은 거래 자격을 취득한 사업자만 거래를 중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암호화폐 리플도 증권성을 놓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정에서 다투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2020년 시가총액 25조원 규모의 가상화폐 리플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한 미국 법원의 판결이 오는 3월로 예정돼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의 상당수는 리플과 비슷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만약 미국 법원이 리플에 대해 증권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할 경우 다른 코인들 역시 비슷한 처분을 받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