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사진=조민 인스타그램 캡처)
조민 (사진=조민 인스타그램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32) 씨의 인스타그램이 화제다.

조씨는 6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서 "지난 4년간 조국 전 장관의 딸로만 살아왔는데 아버지가 실형을 받으시는 것을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며 "저는 떳떳하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이 인터뷰를 말리지 않았냐'는 김어준의 질문에 "말리지는 않고 처음에는 말이 좀 없다가 잘 다녀오라고 했다"며 "저는 어른이고 제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는 제가 결정을 하고, 아버지는 제 결정을 항상 존중해 주는 편"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내 여행, 맛집도 다니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도 하는, 모두가 하는 평범한 일을 저도 하려고 한다. 더 이상 숨지 않고"라고 말했다. 

이어 조 씨는 이미 SNS를 새로 시작했고 처음 올린 사진은 스튜디오에서 예쁘게 찍었다고도 설명했다. SNS를 하면 댓글로 괴롭히는 사람들 있을 것이란 우려엔 “오셔도 된다. 많은 의견 주세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조민 (사진=조민 인스타그램)
조민 (사진=조민 인스타그램)

한편 조씨는 지난달 14일 ‘안녕하세요, 조민입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후 반려묘 사진 등 7장을 게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조민의 삶과 한걸음 한걸음을 응원한다", "예쁘다" 등의 댓글로 지지를 보였다. 

조 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3만4000여명에 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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