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캡쳐)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캡쳐)

배우 고(故) 박윤배가 디지털로 복원돼 딸 박혜미 씨와 마주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에 사람들' 설특집에는 김수미 김용건 등 전원일기 배우들이 예전 촬영지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우들은 2020년 12월 폐섬유증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박윤배를 떠올렸다.

옛 생각에 눈물 짓던 배우들을 위해 제작진은 디지털 휴먼 기법으로 복원된 박윤배와의 재회를 선물했다.

화면 속 박윤배를 본 김용건은 "왜 거기 앉아있어"라며 속상해했고 전원일기 식구들은 반가운 얼굴에 눈물을 흘렸다.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캡쳐)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캡쳐)

이어 박윤배의 딸, 박혜미 씨가 박윤배를 다시 만났다.

박혜미 씨는 조심스럽게 "아빠"라고 불렀고, 이내 박윤배가 인사를 건네자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박혜미 씨는 박윤배를 향해 "보고 싶다"라고 외치며 "하늘에서 나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박윤배는 딸에게 "너만 편하게 잘 지내면 된다, 하나도 미안해하지 말고 씩씩하고 마음 기쁘게 지내, 많이 보고 싶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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