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위드 코로나 중단·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발표? "미세 조정할 것" (국제뉴스DB)
[속보]위드 코로나 중단·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발표? "미세 조정할 것" (국제뉴스DB)

위드 코로나 중단·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발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급격한 거리두기 강화보다는 어떻게 미세하게 조정할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지난 2일 KBS 유튜브 채널의 ‘디라이브’에 출연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전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책들이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방역 조치를 강화할 경우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의 피해가 커지는 등 민생이 악화될 것이란 우려에서 이 같이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수석은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집합을 제한하는 조치는 민생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손실 보상이라는 문제와도 연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후퇴할 수 없다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박 수석은 이어 “오늘 총리가 주재하는 방역전략회의를 거쳐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추가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와 같은 변수를 예상하지 못한 채 단계적 일상회복을 서두른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국민의 피로감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민생을 회복해야 했다”면서 “민생과 방역의 균형을 맞춰 최적 대안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오미크론 변이까지 나온 시점에서 ‘그래도 믿을 것은 백신’이라는 생각으로 3차 접종까지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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