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비엔씨 주가 장초반 하락세, 코로나19 치료제 이슈(사진=한국비엔씨 CI)
[특징주]한국비엔씨 주가 장초반 하락세, 코로나19 치료제 이슈(사진=한국비엔씨 CI)

한국비엔씨 주가가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분 기준 한국비엔씨는 전 거래일 대비 3.09% 하락한 2만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은 아테아와 로슈가 혐력해 개발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AT-527'은 임상2상 중간단계에서 위약과 비교했을 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테아-로슈의 치료제 출시가 다소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한국비엔씨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국비엔씨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대만 골든 바이오테크놀로지(Golden Biotechnology Corporation)사 대만국립대병원에서 대만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한 코로나 치료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Antroquinonol)'의 경증 내지 중등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환자 100명에 대해 치료목적 사용의 긴급승인을 획득한 점이 부각됐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생명을 위협하는 긴급한 질환이나 심각한 질환에 대해 상응하는 대체 치료법이 없어 임상시험 외 치료목적으로 임상시험의약품을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어 한국비엔씨는 한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한 제조·판매 권리를 확보한 코로나19 치료제 '안트로퀴노놀'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2상의 대상 확대(중증환자)를 승인받았다고 지난 8월 30일 밝혔다.

해당 임상은 원개발사인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진행하는 것으로 앞서 골든바이오텍은 지난 7월 FDA에 중증환자를 포함하는 임상시험 계획서 변경 신청을 했다.

한국비엔씨는 올해 1월 안트로퀴노놀에 대한 한국,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에 대한 독점 제조 및 판매 권리를 확보하고 골든바이오텍과 협력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청 후 30일 내 FDA가 거부나 문제 제기를 하지 않으면 자동 승인된다"며 "특별한 이의제기가 없어 승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 임상 2상 결과 확인 후 긍정적일 경우 임상시험 결과 보서를 바탕으로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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