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및 케이블에서 다양한 추석 특선 영화가 방영된다.

여전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되고 있어 추석 극장가의 분위기는 차갑다. 하지만 풍성한 TV 특선영화들이 극장 영화 라인업을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윤여정 8관왕, 미나리 어떤 영화길래? (사진-영화 미나리 스틸컷)
미나리  (사진-영화 미나리 스틸컷)

1. '미나리'

가장 먼저 소개할 영화는 배우 윤여정 주연의 영화 '미나리'다.

'미나리'는 낯선 땅 미국의 아칸소에서 함께 있다면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 뿌리내리며 살아가는 한 이민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미나리'는 추석 하루 전날인 20일 오전 8시 20분 SBS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이(출처=네이버영화)

2. 아이 

 '아이'는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아영(김향기)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 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스한 위로와 치유를 그린 영화다.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 등이 출연한다. 

오후 8시 25분 MBC에서 영화 '아이'가 방송된다.

 

3. 안시성

고루려 양만춘 장군이 20만 당나라 대군을 5000여명 군사로 물리친 88일간의 이야기를 그리는 이 영화는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설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개봉 당시 540만 관객을 동원했다.

10시 25분 EBS는 '안시성'을 내보낸다.

11시 30분 KBS1에서는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가 방송된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이성민 분)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물로, 김종국부터 김수미까지 수많은 스타들의 목소리 특별 출연이 재미를 더한다.

오후 11시 50분 SBS에서는 현실 공포를 다룬 스릴러물 '도어락'을 볼 수 있다. 공효진, 김예원, 김성오 등이 열연한다.

엑시트(출처=네이버영화)

4. '엑시트'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 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특히 '따따따 따 따 따 따따따'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엑시트'는 21일 오전 10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

5. '소리도 없이'

영화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아인, 유재명 주연의 '소리도 없이'는 21일 오후 6시 tvN에서 방송된다.

 

6. '반도'

이날 오후 9시 10분 JTBC에서는 강동원, 이정현 주연의 한반도 좀비 재난 영화 '반도'가 열기를 이어간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강동원, 이정현, 이레 등이 출연했다.

지난해 여름 개봉해 극장을 강타했던 '반도'는 올해 설날에 이어 또 한 번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담보(출처=네이버 영화)
담보(출처=네이버 영화)

7. '담보'

'반도'와 같은 시간, MBC에서는 성동일 주연의 영화 '담보'도 방송된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다채로운 케미스트리와 연기 앙상블,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얽히게 된 사람들이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아낸 감동적인 스토리가 공감을 자아낸 영화다.

8.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물이다.

당시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22일 오후 8시 tvN을 통해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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