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축구에 이어 하키까지 여자 대표팀들의 활약이 쏠쏠하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제 10회 아시아컵 하키대회' 첫 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한국이 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7-0으로 대파했다.
이 날 첫 경기에서 백이슬(경북체육회), 천은비(평택시청)이 각각 두 골씩 터뜨리며 7골차의 대승을 거뒀다.
지난 1999년 제4회 대회 이후 23년만에 아시아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A조는 일본,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다.
각 조 2위까지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하며, 준결승에 오른 나라들은 올해 7월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를 물리친 한국은 22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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