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환호하는 신한금융투자 김가영, PBA 제공
사진= 환호하는 신한금융투자 김가영, PBA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을 앞둔 최종라운드는 첫 날부터 각 팀의 열기가 팽팽했다. 

지난 18일,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최종라운드 1일차 경기가 마무리됐다. 

팀리그 최종라운드 첫 날, 크라운해태와 신한금융투자가 승리를 챙기며 나란히 공동 1위로 도약했다. SK렌터카도 기분 좋게 승리를 챙기며 4위로 껑충 뛰었다. 반면, 웰컴저축은행에 패한 블루원리조트는 1위 수성에 실패했다. 

1경기에서 크라운해태는 휴온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2(15-10, 11-4, 5-15, 10-15, 15-13, 11-0) 로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가장 갈 길이 먼 TS샴푸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했다. 2경기에서 신한금융투자와 마주친 TS샴푸는 세트스코어 0-4(8-15, 10-11, 9-15, 10-15) 셧아웃패를 당했다.

1세트, 김남수-한동우 조는 초반 기세가 좋았지만 결국 조건휘-신정주 조의 7이닝 4득점, 5이닝과 9이닝에 터진 2뱅크를 이기지 못하고 15-8로 1세트를 내줬다. 

사진= 벤치타임중인 TS샴푸, PBA 제공
사진= 벤치타임중인 TS샴푸, PBA 제공

김보미와 단식전에서 만난 이미래는 애버리지 1.429를 기록하며 턱 끝까지 추격했다. 진땀나는 승부 끝에 김보미가 하이런 7점, 막타까지 잡는데 성공하며 11-10으로 2세트를 차지했다. 이어 오성욱이 문성원을 15-9로 돌려세우고 4세트에서도 마민캄-김가영 조가 한동우-용현지를 15-10으로 꺾었다. 

SK렌터카는 1세트서 강동궁-레펜스 조가 조재호-김현우를 15-13으로 물리쳤지만 히다와 레펜스가 2,3세트에서 각각 김민아와 조재호에 8-11, 5-15로 패하며 흐름을 뺏겼다. 

남녀혼복전에 나선 고상운-임정숙 조가 오태준-김민아를 15-8로 붙잡아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강동궁이 김현우에 15-8, 박한기가 응우옌을 하이런 7점을 앞세워 11-2로 제압하면서 세트스코어 4-2(15-13. 8-11, 5-15, 15-8, 11-2) 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벤치타임중인 블루원리조트, PBA 제공
사진= 벤치타임중인 블루원리조트, PBA 제공

블루원리조트는 첫 날이 아쉬웠다.

사파타-엄상필이 1세트부터 쿠드롱-서현민에 13-15로 패했다. 스롱피아비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김예은에게 10-11로 꺾였고, 엄상필까지 쿠드롱에 12-15로 무너지며 순식간에 기세를 뺏겼다. 

4세트에서 홍진표-스롱 조가 22이닝 장기전 끝에 위마즈-차유람을 15-14로 잡았지만 5세트에서 결국 강민구가 서현민에게 14-15로 역전패하며 세트스코어 1-4(13-15, 10-11, 12-15, 15-14, 14-15)로 돌아섰다. 

6라운드 첫 날 경기 결과, 나란히 승리를 거둔 신한금융투자(7승5무3패)와 크라운해태(8승2무5패)가 승점 26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팀리그 최종라운드 2일 차인 19일에는 오후 1시 NH농협카드와 TS샴푸의 대결을 시작으로, 오후 4시 웰컴저축은행-SK렌터카, 오후 7시 신한금융투자-휴온스, 오후 10시 블루원리조트-크라운해태의 대결로 이어진다.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최종라운드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며,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티비,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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