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틀야구 13세 이하 대표팀, 미국 팀에 2-5로 패배
유승안 리틀야구연맹 회장 “내년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

한국리틀야구 13세 이하 대표팀이 미국 팀에 패해 4년만에 정상 도전이 무산됐다. [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한국리틀야구 13세 이하 대표팀이 미국 팀에 패해 4년만에 정상 도전이 무산됐다. [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국제그룹에서 전승을 거두며 4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한국리틀야구 13세 이하 대표팀이 2022 리틀리그 인터미디어트 월드시리즈 결승전에서 미국 팀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규수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 맥스베어 파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대표 덴빌에 2-5로 패했다.

1∼4회 연거푸 실점한 한국은 6회 한민용의 투런 홈런으로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국은 전날 푸에르토리코를 12-4로 꺾는 등 국제그룹에서 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덴빌에 막혀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려던 꿈은 무산됐지만, 국제그룹 디비전 우승과 월드시리즈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냈다.

유승안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은 "짧은 훈련 기간에도 선수 모두가 제 역할을 다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 내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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