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석(사진=KPGA)
박노석(사진=KPGA)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박노석(55)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시즌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노석은 17일 강원도 평창에 있는 용평CC(파72)에서 열린 '2022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총상금 1억원)'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박노석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챔피언스투어 생애 첫 우승 감격을 누렸다. 

2017년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박노석은 정규 투어 무대에서 통산 7승(국내 6승, 아시안투어 1승)을 거둔 스타 선수였다. 하지만 시니어투어에서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3차례 올랐다. 

박노석은 "오랜만에 거둔 우승인 만큼 감회가 새롭다. 올해 독기를 가득 품고 훈련에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길(55), 김종덕(61), 이정훈(54) 등은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코리안투어와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박성필(51)은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 단독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KPGA 챔피언스투어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충남 서산에 있는 서산수CC에서 펼쳐지는 '제2회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으로 여정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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