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새로운 미래 100년 도약의 시대를 열다

발행일 2021-04-13 09: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성주군이 민선 7기 하반기를 시작하며 ‘새로운 미래 100년 도약의 시대’를 열고 있다. 성주읍 중심가를 흐르는 ‘이천’ 친환경 조성사업의 조감도.


성주군이 남부내륙고속철도에 ‘성주역’을 확정하면서 ‘새로운 미래 100년 도약의 시대’를 열고 있다.

특히 민선 7기를 맞아 본예산 5천억 원, 성주참외 2년 연속 조수입 5천억 원 돌파, 성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등 이병환 군수가 ‘군민중심 행복성주’라는 비전으로 추진한 성과가 결실을 거두고 있다.

◆새롭게 그려지는 성주의 지도

성주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을 유치·확정하면서 성주군은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새로운 ‘역사의 시대’를 열고 있다.

남부내륙고속철도(KTX)의 기존 사업계획서에는 성주지역을 통과하면서도 단순히 성주지역에는 ‘신호장’만 설치한다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성주 군민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성주역사 확정’이라는 결실을 맺으면서 성주에도 철도 노선 및 역이 생기게 됐다.

이는 군민들의 자부심과 함께 지역 개발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남부내륙고속철도가 2028년 완공되면 성주군도 경북도 내 내륙지방을 탈피, 진주, 고성, 통영, 거제에 이르기까지 경남지역 바닷가로의 여행도 한 시간 대로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성주의 중심축인 성주읍도 각종 개발계획 추진으로 획기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총 사업비 1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성주읍 뉴딜사업 1·2단계 사업과 별빛이 흐르는 이천 친환경조성사업을 추진, 서울 청계천과 울산 태화강처럼 활력이 넘치는 도시재생은 물론, 생명이 흐르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중부내륙고속도로, 포항~새만금 고속도로, 4개의 간선도로의 신설·확장 등 광범위한 광역교통망도 구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동서남북 축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교통의 요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군이 성주역사 테마파크 완공을 기념하고자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 본 예산 5천억 원 시대 열어

2018년도 4천10억 원이었던 군정 예산은 2021년 5천220억 원으로 늘어나 본 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국·도비 확보와 3배 이상 늘어난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예산이 늘어난 성과로 보인다.

농업 분야에도 조수입(비용포함 수입) 1조 원 시대를 위한 미래농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참외생산 50주년을 맞은 성주군은 참외 조수입 2년 연속 5천억 원을 돌파하며 ‘참외 본고장’이라는 전국 최고의 명성을 견고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농업부문 예산을 늘려 스마트 팜 재배시설 조성, 드론방제, 신품종·기능성 참외개발 등 농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보조사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기술혁신을 추진하며 ‘모두가 잘사는 부자농촌’의 꿈을 펼치고 있다.

◆문화관광 도시로 탈바꿈

가야산을 배경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과거 영남의 큰 고을이었던 문화자산이 산적한 성주군은 △성주역사테마파크 준공 △성산동고분군 전시관 정식 개관 △성주호 생태둔치 공원 조성 △심산문화 테마파크 조성 △여행자센터 설치 △스마트관광 안내 서비스 실시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랜드마크 조성과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찾고 싶은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또 자유여행 상품인 ‘별의별 여행, 성주를 담다’와 야간관광상품인 ‘별빛아래 자동차극장’ 개발, 성공적인 성밖숲 희망길 ‘와숲’ 행사 등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택트 관광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도 ‘성주 안심여행 12선’을 선보이며 안전하고 깨끗한 성주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언택트 관광산업 육성과 체류형 관광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군은 가야산 신규탐방로 추가, 둘레길·드라이빙 로드 구축, 가야산 산림휴양 문화단지 조성 등을 통한 가야산 국립공원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성주호 일대 관광지 지정으로 문화관광 도시로 탈바꿈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성주군이 성밖숲 희망길 ‘와숲’에 조성한 참외 조형물.


◆복지 천국 성주 만들기

성주군이 민선 7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살기좋은 성주 만들기’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인구 늘리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결혼·임신·출산·양육 등의 각종 지원사업, 놀이·교육·문화시설 지속 확충 등 인구유입 정책과 이웃사촌 마을 조성사업, 도시민유치, 농업창업지원 등 귀농귀촌인의 정착 지원, 신 거주단지 및 산단 조성 등을 통해 ‘거주희망 1번지 성주’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버스 운행 감축으로 지역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점을 감안해 ‘별고을 택시’를 10개 읍·면에서 확대 운영했다.

또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영하는 전기 마을순환버스 운영과 공영주차장 10개소(893면)를 확보하는 등 교통복지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노인복지타운, 통합 보훈회관, 종합복지타운을 권역별로 건립하고, 미래형 스마트 경로당을 조성하는 등 선진 복지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놀이터(놀벤저스), 어린이 체험실, 참외 체험형 테마파크 참외랑 아이랑관을 개관해 미래의 자산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병환 성주군수가 민선 7기의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100년의 미래 도약시대’에 대한 군정추진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병환 군수…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청사진 제시

성주군은 민선 7기 출범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청사진’을 그리며 사업의 구체화 및 현실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병환 군수는 “지난해 연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지방자치의 새로운 기틀이 마련됐다”며 “명실공히 신 자치시대가 시작된 만큼, 성주군의 미래 핵심 키워드를 ‘군민, 행복, 지역발전’에 두고 모든 군민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성주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항상 군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가에 대해 초점을 맞춰 문제점들을 찾아내 해결하고, 미진한 부분은 성과를 내기 위해 고민하며 100년 미래를 구상하면서 군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지원, 통합 신공항으로 접근성 강화, 인근 지자체와의 경제 협력 등 주변의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와 함께 성주군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군민이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패러다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성주군이 성주역사 테마파크 완공을 기념하고자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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