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손흥민(29)이 맹활약한 토트넘 홋스퍼 2018-19시즌 8강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고의 준준결승으로 꼽혔다.

영국 매체 ‘스포팅 페릿’은 31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고 준준결승을 논했다. 토트넘이 1, 2차전 합계 4-4 및 원정골 우선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4강에 진출한 2019년 사례는 제일 먼저 언급됐다.

당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맨시티를 맞아 8강 홈 1차전(1-0승)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2차전(3-4패) 원정경기 시작 4분 만에 실점하자 6분 만에 2골을 몰아쳐 토트넘 반격을 주도했다.

2018-19시즌 토트넘은 손흥민 활약에 힘입어 준준결승을 돌파한 기세를 몰아 결승까지 진출, 창단 이후 챔피언스리그 최고 성적을 냈다. 리버풀에 막혀 우승엔 실패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통산 47경기 17득점 5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레버쿠젠에서 16경기 3골 3어시스트, 토트넘 입단 후에는 31경기 14골 2어시스트다.

▲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고 8강

1. 토트넘 4-4 맨시티 – 2019년, 토트넘 원정골 우선 진출

2. Real Madrid 6-5 Manchester United – 2003

3. Liverpool 5-7 Chelsea – 2009

4. Barcelona 4-4 Roma(원정골 우위) - 2018

5. Arsenal 3-6 Barcelona – 2010

6. Bayern Munich(원정골 우위) 4-4 Manchester United – 2010

7. AC Milan 4-5 Deportivo La Coruna – 2004

8. Roma 3-8 Manchester United – 2007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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