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결혼 시기를 놓쳤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정우성은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에 출연했다.

성시경은 정우성에게 “평소에 뭐 하냐”고 묻자 정우성은 “평소에 무언가를 안하게 됐다. 어느 순간부터 계속 일이 취미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성시경은 정우성에게 “뭐 물론 여자친구가 있어도 얘기 안 하겠지만, 외로울 때 어떻게 하냐. 왜 결혼 안 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우성은 “결혼을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것”이라며 “시기를 놓친 거다”고 답했다.

이어 “연예계에서 (여자친구 있다) 커밍아웃한 배우가 제가 처음이다”라며 과거 공개 연애를 했던 배우 이지아를 언급했다.

정우성은 “배우나 연예인들이 너무 불쌍하다. 똑같은 인간인데 왜 유명세 때문에 누군가가 있으면 안 되냐”고 토로했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 2011년 이지아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공개 열애 한 달 만에 이지아가 가수 서태지와 비밀 결혼했다가 이혼 후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3개월 만에 결별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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