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포럼에는 한국·중국·일본·몽골·러시아·카자흐스탄 등 6개국 21개 지방의회 대표단과 관계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방의회 간 교류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방의회가 NEAR 협력체계에 공식 참여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협력 구조가 한 단계 확대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는 환담을 시작으로 개회식, 지방의회 세션, 1:1 양자 교류, 문화탐방, 환영 만찬까지 이어지며 전방위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
개회식에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각국 지방의회 대표단과 주한 외교단을 만나 상호 관심사와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NEAR 협력체계를 통해 지방정부뿐 아니라 지방의회 간 소통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며 "경북도는 NEAR의 중추적 역할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에서는 임병진 NEAR 사무총장의 개회사, 이철우 지사의 환영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과 주한 러시아대사, 주부산 중국·카자흐스탄 총영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임병진 사무총장은 "협력 활성화로 NEAR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 "기후변화, AI 등 글로벌 현안 속에서 지방정부 간 연대는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성장 잠재력과 도전이 공존하는 동북아에서 경험 공유와 공존 모색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지방의회 세션에서는 각국 대표단이 의회 구성과 주요 정책 활동을 소개하며 상호 이해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NEAR 사무국은 총 7건의 양자 교류를 중재해 지방의회 간 실질적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북도의회 "동북아 지방의회와 협력의 길 열다"

경북도의회도 이날 포럼에 참여해 경북도의 정책성과와 지방외교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6개국 10개 의회가 참여한 세션에서 최병준 부의장은 경북도의회의 역할과 구성, 경북 관광·외교·문화, 특히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경험 등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중국·몽골·러시아 등과의 1:1 교류 세션을 통해 협력 의향을 확인했으며, 향후 다양한 국제교류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박성만 의장은 "지방이 국제협력의 새로운 중심축이 되는 시대"라며 "올해 처음 마련된 지방의회 간 교류 구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EAR는 1996년 창설된 동북아 최대 지방정부 협력 기구로, 현재 9개국 91개 광역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경북도는 초대 의장단체로 NEAR 설립을 주도했으며, 2005년 포항에 상설사무국을 유치해 동북아 지역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