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고위직 대상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시행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2-09 15:03:3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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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9일 본사 대회의실(울산 중구 소재)에서 임원 및 1직급 이상 직원 대상으로 한‘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위직의 적극적인 폭력예방 활동 참여를 통해 조직문화 전반의 성평등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사업소의 임원 및 1직급 직원들이 대면 및 온라인 방식으로 함께 참여했다.



교육은 고위직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 시 즉각적인 보호조치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리더십의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성희롱·성폭력 개념과 실태를 비롯해 실제 사례 분석, 디지털 성범죄와 스토킹 등 신종 성범죄 유형까지 폭넓게 소개했다.



아울러 조직 내 권력관계, 리더의 언행, 일상적 조직문화가 성희롱 발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구조적 관점도 포함해 공공기관이 갖춰야 할 성인지 감수성과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서발전은 단순한 필수 교육 정기 이수 과정이 아닌, 조직문화 전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실질적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교육을 통해 리더의 감수성과 책임의식을 높이는 동시에,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조직의 문화를 바꾸는 일은 리더가 먼저 변화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조직 곳곳에 성평등 가치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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