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준연구소, 독일 BAM과 HRS 디지털트윈 고도화 LOI 체결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2-07 11:52:2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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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래기준연구소 채충근 대표(왼쪽)와 독일연방재료시험연구소(BAM)연구진이 MHySIM 공동연구 LOI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국내 디지털트윈 전문기관인 ㈜미래기준연구소(대표 채충근·허영택, 이하 미래연)가 4일, 독일연방재료시험연구소(BAM)와 수소충전소(HRS) 디지털트윈 기술 고도화를 위한 MHySIM 공동연구 LOI(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국내 기술이 유럽 대표 공공 연구기관의 수소 안전 연구와 직접 연결되는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된다.



이번 LOI는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 현장에서 성사됐다. BAM 연구진이 미래연 전시부스를 방문해 수소충전소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MHySIM(엠하이심)’ 시연을 확인한 뒤, 기술 활용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즉석에서 협력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의향서를 통해 ▲미래연이 지난 2년간 BAM에 구축한 HRS 디지털트윈 모델 ▲AI 기술 ▲MHySIM 시뮬레이션 엔진을 결합하는 차세대 수소충전소 통합관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연구 목표는 ▲위험요소의 사전 예측 ▲운영 안전성 향상 ▲경제성 최적화 등으로, 실증 기반의 첨단 운영기술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책 연구기관인 BAM은 유럽 수소 안전 분야의 대표적 연구 허브로 평가되며, 국제 표준과 인증에도 영향력이 큰 기관이다. 미래연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MHySIM의 기술 깊이를 더욱 강화하고, AI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을 글로벌 수소산업 전반으로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채충근 미래연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내 디지털트윈 기술이 국제 수소 안전 연구와 직접 연결된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AI와 시뮬레이션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HRS 운영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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