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 개최

[ 시사경제신문 ] / 기사승인 : 2025-12-03 01:58:2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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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선 씨 가족 자원봉사 모습. 사진=송파구
최애선 씨 가족 자원봉사 모습. 사진=송파구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2월 5일 오후 2시 30분 송파문화예술회관 3층 송파아트홀에서 ‘2025년 송파구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 주제는 “1년 365일, 자원봉사하기 좋은 날”로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을 밝혀 온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자원봉사자와 가족,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다. 특별히 구는 지난해부터3대(代)에 걸쳐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주민을 ‘자원봉사 명문가’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최애선 씨 가족과 안상순 씨 가족이 선정됐다. 최애선(59년, 문정동)씨는 ‘3대 동일 기관 봉사’라는 드문 사례다. 1대 최 씨가 2013년 시각장애인 산책 동행, 장애인복지시설 봉사 등을 시작해 2대 딸과 3대 손자도 같은 기관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총봉사 시간 422시간으로 가족 전체가 꾸준히 이웃돌봄을 실천했다.




안상순 씨 가족 자원봉사 모습. 사진=송파구
안상순 씨 가족 자원봉사 모습. 사진=송파구




안상순(57년, 거여동)씨는 환경 지키기를 가족의 약속으로 삼고 2005년부터 20년째 봉사활동을 해왔다. 안 씨와 부인 김선옥 씨는 환경정화, 생태 보전 등으로 9,447시간, 2대 딸과 아들은 하교 안전지도와 탄소중립 활동으로 1,366시간, 3대 손녀는 생태 보전활동으로 37시간 자원봉사를 했다. 한 가족이 총 10,850시간이라는 깊은 봉사의 역사를 만들었다.



5일 행사는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어, 봉사 시간에 따라 수여하는 봉사 소나무 금·은·동상과 왕벚꽃상 등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식, 표창 등 663명이 수상한다. 이 밖에도 구는 인생네컷 사진관, 캘리그라피 응원 문구, 양말목 크리스마스 리스와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체험부스를 운영해 자원봉사자들에게 따뜻한 쉼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해온 큰 힘은 자원봉사자들의 꾸준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정신이 가치를 인정받고, 지역에 널리 퍼지게 행정에서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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