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2월 5일 오후 2시 30분 송파문화예술회관 3층 송파아트홀에서 ‘2025년 송파구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 주제는 “1년 365일, 자원봉사하기 좋은 날”로 한 해 동안 지역 곳곳을 밝혀 온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자원봉사자와 가족,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다. 특별히 구는 지난해부터3대(代)에 걸쳐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주민을 ‘자원봉사 명문가’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최애선 씨 가족과 안상순 씨 가족이 선정됐다. 최애선(59년, 문정동)씨는 ‘3대 동일 기관 봉사’라는 드문 사례다. 1대 최 씨가 2013년 시각장애인 산책 동행, 장애인복지시설 봉사 등을 시작해 2대 딸과 3대 손자도 같은 기관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총봉사 시간 422시간으로 가족 전체가 꾸준히 이웃돌봄을 실천했다.

안상순(57년, 거여동)씨는 환경 지키기를 가족의 약속으로 삼고 2005년부터 20년째 봉사활동을 해왔다. 안 씨와 부인 김선옥 씨는 환경정화, 생태 보전 등으로 9,447시간, 2대 딸과 아들은 하교 안전지도와 탄소중립 활동으로 1,366시간, 3대 손녀는 생태 보전활동으로 37시간 자원봉사를 했다. 한 가족이 총 10,850시간이라는 깊은 봉사의 역사를 만들었다.
5일 행사는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어, 봉사 시간에 따라 수여하는 봉사 소나무 금·은·동상과 왕벚꽃상 등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식, 표창 등 663명이 수상한다. 이 밖에도 구는 인생네컷 사진관, 캘리그라피 응원 문구, 양말목 크리스마스 리스와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체험부스를 운영해 자원봉사자들에게 따뜻한 쉼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해온 큰 힘은 자원봉사자들의 꾸준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정신이 가치를 인정받고, 지역에 널리 퍼지게 행정에서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