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新 해양패권 스마트해양기술 세미나'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3 00:51:2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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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제뉴스) 이운길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시)은 12월 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공동으로 '新 해양패권 스마트해양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어기구 위원장이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공동으로 ‘新 해양패권 스마트해양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며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어기구의원실 제공>
▲어기구 위원장이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공동으로 '新 해양패권 스마트해양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며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어기구의원실 제공>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디지털 전환 흐름이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가운데, 해양 분야 역시 기술 혁신과 국제 규제 변화로 새로운 경쟁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중립 규제 강화, 자율·지능형 기술의 확산 등으로 해운·조선·항만 분야는 구조적 전환기에 접어들었으며 글로벌 해양 경쟁 또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국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해양기술 기반의 국가 전략 ▲해운·조선·항만의 통합적 정책 방향 ▲미래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은 평생 1,300척 이상의 선박 설계에 참여하며 한국 조선기술 발전을 견인해온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이 맡았다. 신 회장은 유럽의 조선업 성장 모델이 '기반산업이 조선업을 견인한 상향식 구조'라면 한국은 '조선업을 전략산업으로 먼저 육성하고 관련 산업이 뒤따라 발전한 하향식 구조'라고 분석했다. 또한 과거 조선·해운·항만·수산을 통합 조정한 해사행정특별심의위원회의 역할이 산업 성장의 핵심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급변하는 국제 해양환경 속에서 정책과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KRISO의 전략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해양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어기구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바다를 지배하는 나라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미래도 바다에서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디지털 전환 가속화, 북극항로 경쟁 심화 등 세계 해양질서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새로운 해양 패권 경쟁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어 위원장은 앞으로도 스마트 해양기술 기반의 국가 전략 수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 차원의 정책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新 해양패권 스마트해양기술 세미나’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기구의원실 제공>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新 해양패권 스마트해양기술 세미나'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기구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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