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겨울철 호흡기감염병 예방접종 강화 및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2 18:19:3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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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구시청
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인플루엔자·RSV·코로나19 등 겨울철 호흡기감염병 발생이 증가해 대책반을 가동하며 예방접종 강화 및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 겨울철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감염병 사전예보를 발령하고, 호흡기감염병 대책반을 가동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전했다.

대구광역시는 "인플루엔자가 10월 17일 전국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한 달간(43~46주) 평균 증가율은 73.2%에 달한다. 특히, 소아청소년기 대부분 연령대*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고 섫명했다.

한편, 대구광역시는 "올해, 유행이 지난해보다 2개월 정도 일찍 시작됐으며, 최근 11월 3주(46주) 의사환자분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배가량 높은 수준이고 매년 11~3월 사이에 주로 나타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역시 10월 4주(43주)부터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하며, 겨울철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광역시는 "코로나19가 지난 9월 3주 완만한 감소세로 전환된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65세 이상 고위험군의 발생 비중이 높은 상황이어소 11월 13일 '호흡기감염병 대책반(반장: 보건의료정책과장)'을 가동하고, 호흡기감염병 대응체계 구축과 감염병 예방·감시·대응 전 단계 관리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대구광역시는 "같은 달 27일에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어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관리지원단, 교육청, 보육·어르신 시설 관계자와 함께 호흡기감염병 유행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언급했다.

또 대구광역시는 "교육청이 교내 환자 감시 관리를 강화하고, 학부모들에게 예방접종을 독려할 예정이며 보육·어르신 시설에서는 집단발생 감시 및 감염 관리를 강화하고, 보건소는 어르신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접종 등 예방 접종률 제고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대구광역시는 "호흡기감염병 집단발생을 대비해 시·보건소 역학조사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지역 주요 의료기관 핫라인을 구축해 병상 수급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 및 관계기관과 연계해 사전 예방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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