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올해 건강증진 분야에서 전국 단위 평가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건강지표를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덕구보건소는 금연·절주·신체활동·영양 등 생활습관 개선 사업과 만성질환 관리 강화 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지역 기반 건강관리체계 구축 노력에 성과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2025년 건강생활지원센터 성과 평가'에서 대상(최우수기관)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최우수 지위를 유지했다.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건강지도자 양성, 지역자원 연계 등이 지속가능한 건강증진 모델로 평가받았다.
대덕구보건소는 ICT 기술을 활용해 자가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도 주목받았다. '내 손안의 건강수첩', 모바일 헬스케어, 일차의료기관 협력사업 등을 통해 혈압·혈당·활동량 등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방 중심 관리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대덕구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분야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영양관리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영유아·아동 대상 '튼튼새싹 건강교실', 청년 1인가구 대상 '나DO한끼'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실효성을 인정받아 대덕구보건소는 국민 영양관리 시행계획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영양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비만 예방과 걷기 활성화 사업도 긍정적 지표로 이어졌다. 대덕구는 걷기동아리 운영, '줍깅' 프로그램, 건강취약가구 운동 지원 등을 통해 걷기 실천율을 끌어올렸으며, 남부권역 '걷기 좋은 길' 4개 코스는 2년 연속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도시 스탬프 투어에 선정됐다.
이 같은 정책 추진에 힘입어 대덕구는 걷기 실천율, 비만율, 영양표시 활용률 등 주요 건강지표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지역 특성에 맞춘 건강증진 체계 구축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맞춤형 서비스 확대를 통해 주민 건강격차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