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정책위 상임부의장 안도걸 의원은 12월 1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근 야당이 제기한 '국민연금 동원론'에 대해 "사실과 다른 정치적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국민연금과 외환당국 간 정책협의는 외환시장 안정과 국민 노후자산 보호를 위한 필수적이고 상호호혜적인 협력 구조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연금이 국내 최대 외환 실수요자이자 해외투자 비중이 높은 초대형 기금인 만큼 환율 변동성이 연금수익률과 재정건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정부와 국민연금의 정책협의는 강요가 아니라 위험 관리를 위한 정상적인 기금운용이며, 정치권이 이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1월 출범한 기재부·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 4자 협의체는 외환시장 상황과 자금수급 전망을 공유하는 투명한 정책소통 플랫폼으로, 국민연금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전제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야당의 근거 없는 동원론은 시장 불안을 조장할 뿐"이라며 외환시장 안정이라는 공동 목표 앞에서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입장문에서 안 의원은 "외환안정을 위한 협력은 국익이며, 국민연금의 독립성은 철저히 보장된다"며 "국민연금 자산운용은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기금운용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이뤄지고 있으며, 정책당국이 이를 강요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