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중국인 정보 유출·여론 조작·범죄, '안보 위협' 심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01 11:04: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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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 사진=고정화 기자​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 사진=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은 12월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온라인 여론 조작, 외국인 범죄 사건을 집중 거론하며 "대한민국 안보와 국민 안전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쿠팡 전직 중국인 직원에 의해 3,379만 건의 국민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건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성인 대다수의 정보가 털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국가정보법에 따라 모든 중국인은 국가 지시에 협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간첩죄 개정이 민주당 반대로 불발된 것은 국민 안전을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글로벌 소셜 플랫폼 X(옛 트위터)의 국적 표기제 도입 이후 드러난 중국 계정 '군주민수'의 6만 5,200개 댓글 작성 사례를 언급하며 "중국이 국내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3년 아시안게임 당시 국내 포털 응원 클릭의 91%가 중국 응원으로 집계된 사례를 들어 "국내 여론이 중국인 댓글 공작에 의해 흔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최근 발생한 캄보디아 대학생 고문 살해 사건의 중국인 주범 검거, 강남 마약 음료 사건 연루 의혹, 국내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중국인 납치·살인 기도 사건 등을 열거하며 "외국인 강력 범죄가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 안전을 방치하는 정권은 수명을 다하지 못할 것"이라며 간첩죄 개정, 국적 표기제 법제화, 외국인 범죄 대응 강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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